PER과 ROE에 대해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워런 버핏 옹께서 쓰신 책이나 강의들을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그것이 'PER과 ROE'이다. 그마만큼 투자자들에게 가치지표로써 이 PER과 ROE가 차지하는 비중이란 말로 다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PER란 무엇인가?

PER의 정의 이해하기

PER이란?

 

PER을 영어로 풀이하자면 Price Earning Ratio로써, 주가대비 수익의 비율을 이야기한다. 즉,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인데,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나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 B사의 주식 가격이 6만원이라고 하고, 1주당 수익이 12,000원이라고 한다면, B사의 PER은 5가 된다. 하지만, 이 PER은 상대적 지표이기 때문에 단순히 PER이 높다고 해서 안좋은 기업, PER이 낮다고 해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PER이 낮다는 의미는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것인데, 그마만큼 앞으로 주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PER을 통해 회사 가치 판단하기

 

사실 PER은 산업군 별로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PER이라는 것이 산업군별로 상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업군 별로 비교할 대상을 묶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같은 업종과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 수준을 여러개 비교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PER의 경우 유통업 및 제조업 등 업종별로 그 패턴이나 수치가 상당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당장의 실적을 내지 못하는 벤처기업이나 신산업 업종 등의 경우에는 미래 기대가치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PER이 수십 배까지 높은 경우도 있다.그렇기 때문에 단순 PER 비교를 두고 이 기업이 저평가 되었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ROE란 무엇인가?

ROE의 정의 이해하기

ROE란?

 

ROE를 영어로 풀면 Return On Equity이다. 즉, 투입된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이 기업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우리나라 말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 표현된다. 경영하는 경영자가 기업에 투입한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많이 사용된다.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으로 직결되기 떄문이다.

 

 

ROE를 통해 회사 가치 판단하기

 

기업이 돈을 제대로 벌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례한 이익 창출 정도를 나타낸 지표이다. 수익성 지표로 생각하자면 일정 기간 내에 창출한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부채비율처럼 일정 시점내에 측정하는 Stock 형 지표와는 다른 Flow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소개했듯, 워런 버핏이 좋아하는 가치지표로 저평가 우량주들을 선별할 때 많이 이용하는 가치 지표이다. ROE가 높으면 높을 수록 경영자 혹은 회사가 투자한 자본 대비 수익을 잘 내고 있다는 뜻이다. 즉, PER과 다르게 ROE는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은 기업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ROE를 계산할 때 꼭 알아둬야할 것이 바로 이 기업의 부채비율이 얼마나 되는가이다. 부채비율이 높다면 아무리 ROE가 높다한들 소용없기 때문이다.

 

 

 

 

마치며

이번시간에는 ROE와 PER에 대해서 가치지표의 관점에서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EPS, PBR등 다른 가치 지표를 소개하는 시간 가져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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