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중앙은행 기구의 의미

 

동남아 7개국 주도로 1966년 2월 동남아중앙은행의 협력기구로 발족했으며 주로 정보·의견 교환·연구·훈련 활동을 한다.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통화기금(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1982년 동남아중앙은행센터협정을 채택한 이후 회원국 간 교류 협력, 연구, 훈련 추진에 주력해 왔다. 회원국은 출범 당시 7개국이었지만 2016년 말 현재 20개국의 중앙은행 조직은 총재회의, 집행위원회, 금융안정집행위원회, 이사회, 사무총장회의, SEACEN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SEACEN 센터는 금융·경제 문제 연구, 연수 프로그램 설치·실시, 회원들에 대한 기술 지원과 조언 외에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90년 1월 가입한 이후 SEACEN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SEACEN 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동아시아 외환위기 사태에 대해

 

1997년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를 말한다. 1997년 중반 이후 고정환율제 포기로 태국 밧화가 급락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통화가치가 급락했다. 이들 국가의 원인과 정책 대응은 각국의 여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다만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 지원을 받는 대신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IMF의 정책 권고를 따른 반면 말레이시아는 IMF의 지원 없이 독자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이들 국가는 1998년 중반 이후 경제가 서서히 회복돼 1999년 위기에서 거의 벗어났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대기업 부도 등 내부요인 외에도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195억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70억달러를 각각 받아 IMF에 구제를 신청했다.

 

 

 동아시아 태평양중앙은행기구란?

 

EMAP(Executives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는 1991년에 설립된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회원국의 경제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은행 간 협력이다.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1개국의 중앙은행이다. 당초 임원회의 중심의 비공식 회의였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위기의 확산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중앙은행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실질적인 정책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금융경제 동향 모니터링, 현안 공동연구, 통화금융안정위원회를 통한 위기관리 시스템 운영 등이 꼽힌다. 이 기구는 총재회의, 집행위원회, 통화금융안정위원회, ABF감시위원회, 아시아채권지수펀드(PAIF)감시위원회, 실무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행은 창립 멤버로서 모든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듀레이션이란?

 

기간은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가중평균 만기이며 투자펀드 평균 회수기간이다. 기간은 채권의 현금흐름 발생기간(t)에 각 시점에서의 현금흐름 현재값의 가중치를 곱하여 산출한다. 채권 만기는 채권 만기에 비해 만기 전에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모두 감안한 평균 회수기간이기 때문에 채권 만기보다 항상 짧다. 할인채권의 경우 현금 흐름은 만기 때 한 번만 존재하기 때문에 만기 기간과 같다. 기간은 채권의 만기, 표면금리, 만기 수익률 등에 따라 결정된다. 첫째, 기간은 성숙도의 개념이므로 성숙도에 비례해 연장된다. 또 채권의 표면금리가 높을수록 초기 회수액이 높아져 만기가 짧아진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결정하는 할인율로 사용되는 만기수익률이 높을수록, 만기에 가까운 현금흐름의 비중이 작아질수록 존속기간이 짧아진다. 반면 기간은 채권 가격의 탄력성을 나타낸다. 이는 기간(D), 채권가격(p), 만기수익률(r) 사이에 (dp)=[dr(1+r)]×D의 관계를 확립한다. 따라서 지속기간은 금리위험의 척도(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률)로 중요한 리스크관리 수단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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